[골닷컴] 이성모 기자 = "유벤투스 시절의 포그바는 어디갔나?"
맨유의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최근 잉글랜드에서 비판대에 오른 후배 미드필더 폴 포그바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는 30일(현지시간) 0-0 무승부로 끝난 맨유 대 사우스햄튼의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현지 방송사 BT 스포츠를 통해 강도 높게 포그바를 비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모든 공간을 뛰어다니고, 과감한 태클을 하고 상대 선수들과 싸우면서 30미터 거리에서도 골을 터뜨리곤 했다"며 "지금의 그는 그냥 경기 중 걸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맨유에 대해서는 "4위자리가 보장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포그바는 이 경기에서 사우스햄튼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던 마티치의 슈팅에 발을 갖다대면서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슈팅이 그대로 골이 됐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지만, 현지 팬들은 이 장면에 대해서도 그에게 거센 비판을 가하고 있다.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9000만 파운드 짜리 선수가 오프사이드룰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