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스완지 시티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이 왓포드와의 경기 승리 후 기쁨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스완지 시티가 런던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는 후반 40분까지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41분과 45분 안드레 아예우와 루치아노 나르싱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스완지 시티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카르바할 감독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게 됐고,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탠 스완지 시티는 승점 16점(4승 4무 13)을 기록하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을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르바할 감독은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카르바할 감독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어려운 경기였다. 왓포드는 좋은 팀이었다. 전반전은 우리가 원하는 것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15분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를 위협했다”라고 평가한 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 운도 경기의 일부다. 우리가 상대 골대를 맞췄을때는 상대가 운이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파비안스키가 환상적인 세이브를 보여줬다”라고 말하며 골키퍼 파비안스키를 칭찬한 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에 정말 정말 기쁘다고 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들은 그들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19위로 올라선 스완지 시티는 오는 1월 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토트넘과 22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