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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경계심 “몬텔라는 이탈리안..세비야는 클럽 of 컵”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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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18:32

                           

무리뉴 경계심 “몬텔라는 이탈리안..세비야는 클럽 of 컵”



 



[골닷컴] 윤진만 기자= “빈센초 몬텔라는 이탈리아인이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22일 세비야와의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상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들은 수비 조직에 관한 노하우를 지녔다. 골을 넣기 위해선 갖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이탈리아 감독들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전 레스터시티)와 안토니오 콩테(첼시)가 수비 전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봤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리에A 클럽 인테르를 맡아 이탈리아 축구, 그리고 피오렌티나를 이끌던 몬텔라 축구를 직접 체감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세비야 사령탑으로 부임한 몬텔라 감독은 레알베티스와 에이바르를 상대로 5실점하며 무너진 적도 있지만, 맨유전을 앞두고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을 내주며 3연승을 이끌었다. 몬텔라 체제에서 가비 메르카도가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또 발 빠른 오른쪽 날개 헤수스 나바스가 라이트백으로 위치하면서 포백이 더욱 단단해졌단 분석이다.



 



최근 4경기 중 2경기에서 무득점 한 맨유가 세비야의 골문을 열기 위해선 단순히 알렉시스 산체스의 개인 기술에만 의존하다간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세비야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한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략이 요구된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폼이 올라온 로멜루 루카쿠에게도 큰 기대를 걸 것 같다.



 



세비야가 토너먼트에 강하단 점은 무리뉴 감독이 세비야를 경계하는 두 번째 이유다. “세비야는 컵 대회 클럽이다. 코파델레이와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녹아웃 멘털리티가 남다르다”고 했다. 



 



실제로 세비야는 맨유가 우승하기 전까지 3회 연속(14~16년) 유로파리그를 제패한 유로파의 왕이다. 올시즌 코파델레이에서 강호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홈과 원정에서 모두 꺾었고, 준결승에서 레가네스까지 잠재우며 결승에 오른 상태다. 4월22일 바르셀로나와 일전을 통해 8년 만의 코파델레이 우승에 도전한다. 당연히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도 목표로 삼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앞에는 까다로운 적이 서 있다. 이 한 경기로 결정되는 건 아무것도 없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몬텔라 감독은 “무리뉴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전술을 연구했었다”고 유럽 정복 경험이 있는 적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면서도 필승 각오를 내보였다.



 



유럽클럽대항전을 통틀어 처음 맞대결하는 두 팀은 22일 새벽4시45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16강 1차전을 치른 뒤, 3월14일 올드트라포드에서 2차전을 갖는다. 



 



# 세비야v맨유, UEFA 예상 라인업



세비야(4-2-3-1): 리코 - 나바스, 메르카도, 랑글레, 에스쿠데로 - 은존지, 바네가 - 무리엘, 바스케스, 사라비아 - 벤 예데르



맨유(4-2-3-1): 데헤아 - 발렌시아, 린델로프, 바이, 영 - 마티치, 에레라 - 린가드, 산체스, 포그바 - 루카쿠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1 23:31:45

오늘 맹구 되냐 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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