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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 "리그컵 결승, 나 아닌 오스피나가 주전"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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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수) 00:53

                           

체흐 리그컵 결승, 나 아닌 오스피나가 주전



무려 25년 만의 리그컵 정상 노리는 아스널, 결승전 선발 골키퍼는 오스피나 유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 수문장 페테르 체흐(35)가 이번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골문을 지킬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올 시즌 주전 골키퍼 자리에 출전하는 대회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체흐가 선발로 나서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FA컵과 리그컵 경기는 다비드 오스피나(29)가 책임졌다.

그러나 아스널이 리그컵 4강에서 첼시를 꺾으며 오는 26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각) 맨시티를 상대로 열리는 결승전에 나서게 되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결승전은 비중이 큰 경기인 만큼 벵거 감독이 그동안 컵대회 전용 골키퍼로 중용한 오스피나가 아닌 체흐를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체흐는 컵대회에서 골문을 지키는 건 자신이 아닌 오스피나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나는 우리 팀을 지지하기 위해 경기장에 있겠지만, 경기에 나선다는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체흐는 "물론 벤치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선수의 마음은 편치 않다"며, "선수라면 당연히 매 경기 주전으로 뛰고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가 25명이 있는 팀에서는 감독이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한다. 선수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흐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출전한 27경기에서 36실점(경기당 평균 1.3실점), 세이브 65회(평균 2.4회)를 기록했다. 반면 오스피나는 유로파 리그, FA컵, 리그컵을 통틀어 10경기에 출전해 10실점(평균 1실점), 세이브 31회(평균 3.1회)를 기록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1 01:04:30

체흐 그동안 고생도 했고 좀 쉬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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