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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 우완 게레로, 101.8마일 기록…올 시즌 최고 구속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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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화) 16:00

                           
 


 
[엠스플뉴스]
 
타이론 게레로(27, 마이애미 말린스)가 강력한 어깨를 뽐냈다.
 
게레로는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8회 초 카일 베어클로우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게레로는 마이켈 프랑코와 호르헤 알파로를 뜬공-삼진으로 묶었다. 세 번째 타자 페드로 플로리몬을 맞아 2구 연속 100마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3구도 패스토볼을 던졌다. 몸쪽 높게 제구된 3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인 101.8마일이었다.
 
게레로는 4구 역시 패스트볼을 던져 플로리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게레로는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9회 마운드를 브래드 지글러에게 넘겼다.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에 8-4로 승리했다.
 
‘스탯캐스트’는 이날 기록한 게레로의 공을 올 시즌 최고 구속으로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조던 힉스가 4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01.7마일을 넘어서는 수치다.
 
게레로는 평균 구속에서도 98.2마일로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4.40 탈삼진 27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구속 1위는 조던 힉스의 99마일이다. 힉스는 각기 다른 구종으로 이 부문 1, 2위를 독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이 부문 1위였던 뉴욕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평균 98.5마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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