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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4실점' 다저스, SF 더블헤더 2차전은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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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14:22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패해 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
 
다저스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3-8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12승 1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졌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3승 14패로 다저스를 제치고, 지구 3위로 올라섰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4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3패(무승)를 떠안았다. 코리 시거의 선제 투런포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는 6이닝 3탈삼진 2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는 좌익선상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엔 시거의 투런포가 터졌다. 시거의 시즌 2호포. 4월 11일 오클랜드전 이후 15경기 만에 홈런 가뭄에서 벗어난 시거다.
 
잠잠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5회부터 힘을 냈다. 브랜든 벨트-켈비 톰린슨-브랜든 크로포드가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오스틴 잭슨은 싹쓸이 역전 2루타(2-3)로 세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가 6회 말 벨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다저스는 7회 초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작 피더슨의 볼넷과 알렉스 버두고의 시즌 첫 안타, 카일 팔머의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하지만 오스틴 반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1득점(3-4)에 만족해야 했다.
 
7회 말엔 분위기가 샌프란시스코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2사 1루에 앤드류 매커친, 버스터 포지가 연속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에반 롱고리아는 2타점 2루타로 불을 지폈다. 2사 만루엔 톰린슨이 2타점 중전 적시타(3-8)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엔 무려 20안타 15득점을 몰아치며 15-8 대승을 거뒀다. '루키' 워커 뷸러는 시즌 두 번째 등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야시엘 푸이그는 더블헤더 1차전서 왼 엉덩이와 발목을 다쳐 2차전엔 휴식을 취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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