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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브루스, 1루 겸업 나선다…니모-곤잘레스 희비 엇갈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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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13:00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 주전 우익수 제이 브루스가 1루수 포지션 겸업에 나선다. 이로 인해 외야수 브랜든 니모와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루스 1루 기용 실험이 시작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브루스가 5월 2일부터 열리는 애틀랜타와의 홈 3연전 중 적어도 한 경기는 1루수로 뛸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브루스가 1루 겸업에 나서는 건 니모의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메츠 외야진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마이클 콘포토, 브루스, 후안 라가레스로 구성돼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태다. 니모가 타율 .296 OPS 1.093의 훌륭한 성적에도 벤치에 묶여있는 이유다.
 
반면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타율 .203 OPS .622에 머무르며 고전하고 있다. 따라서 브루스를 1루수로 기용하고 니모의 외야 출전 기회를 늘려 라인업 구성에 유동성을 주겠다는 것이 메츠의 계획이다. 
 
물론 이 실험이 성공을 거둔다면, 곤잘레스의 입지는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년 차 ‘베테랑’ 브루스는 빅리그에서 주로 우익수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1루수로도 15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만큼, 1루 겸업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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