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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15' 두산, LG 꺾고 준PO 통과…9일부터 kt와 PO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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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목) 22:47

                           


'어게인 2015' 두산, LG 꺾고 준PO 통과…9일부터 kt와 PO

LG는 시즌 마감…박용택은 우승 꿈 이루지 못하고 은퇴





'어게인 2015' 두산, LG 꺾고 준PO 통과…9일부터 kt와 PO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가 6년 연속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두산은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LG 트윈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9-7로 승리했다.

전날(4일) 1차전에서 4-0으로 완승한 두산은 2차전에서도 LG를 꺾어 3전2승제의 준PO를 2경기 만에 끝냈다.

5위로 처졌다가 10월 30일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0-2로 꺾고, LG의 패배까지 겹쳐 3위로 올라선 두산은 준PO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2015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KS 우승까지 차지한 5년 전과 비슷한 양상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KS에 진출해 3번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6년 연속 KS 진출을 향해 힘차게 첫걸음을 뗐다.

OB 시절이던 1993년 준PO, 1998년 준PO에서는 LG에 무릎 꿇었던 두산은 2000년대에 치른 3차례의 '잠실 라이벌' 포스트시즌(2000년 PO, 2013년 PO, 2020년 준PO)에서는 모두 다음 라운드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정규시즌 2위 kt wiz와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5전3승제의 PO를 치른다.

정규시즌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3회 혈전 끝에 키움을 꺾었지만, 준PO에서 고배를 마시며 2020년 일정을 마감했다.

팀이 PO 진출에 실패하면서 LG 최고참 박용택도 19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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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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