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 경기도리그' 성남 블루팬더스 우승으로 폐막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올해 4월 처음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성남 블루팬더스의 우승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1명의 프로 진출 선수 배출, 내년 경기도체육대회 시범 경기종목 채택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15승 5패 2무(승점 47점)를 기록해 연천 미라클(14승 7패 1무·43점)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3위는 고양 위너스, 4위와 5위는 파주 챌린저스와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가 차지했다.
출범 당시 리그에 참여했던 양주 레볼루션은 선수들의 부상, 입대 등으로 지난 7월 리그 참여를 중단해 아쉬움을 남겼다.
독립야구단은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으로,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프로 진출을 목표로 팀을 이뤄 경기한다.
도는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야구단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독립야구단 활성화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경기도리그를 출범시켰다.
이런 노력은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 시범 경기종목 채택과 연천 미라클 손호영 선수의 프로 진출 확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도는 야구 종목이 경기도는 물론 전국체육대회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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