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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발 프리드릭 "켈리와 미국에서는 투타 대결했는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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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수) 16:06

                           


NC 선발 프리드릭 "켈리와 미국에서는 투타 대결했는데"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프리드릭과 켈리, 선발 맞대결





NC 선발 프리드릭 켈리와 미국에서는 투타 대결했는데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석에서 켈리와 상대하지 않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팀의 명운을 걸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크리스천 프리드릭(32·NC 다이노스)은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30·LG 트윈스)를 떠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상대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의미와 투구로는 지지 않겠다는 의욕이 모두 담긴 미소였다.

프리드릭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LG는 켈리를 내세웠다.

2일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 호텔 청담에서 만난 프리드릭은 '켈리와의 기억' 한 조각을 꺼냈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켈리는 투수로, 나는 타자로 맞대결한 적이 있다. 당시 나는 켈리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라고 떠올리며 "내일 타석에서 켈리의 공을 볼 일이 없어서 기쁘다"라고 웃었다.

프리드릭은 "켈리는 정말 좋은 투수다. 완급 조절을 참 잘한다"고 상대를 칭찬하며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C 선발 프리드릭 켈리와 미국에서는 투타 대결했는데



프리드릭의 상황이 더 절박하다.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패해도 2차전을 벌일 수 있다. 그러나 5위 NC는 1차전에서 패하면 가을 무대에서 퇴장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동욱 감독은 프리드릭을 택했다. 이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가 프리드릭이다"라고 간단, 명료하게 설명했다.

프리드릭은 "포수 양의지와 대화를 많이 했다. 다른 선수들도 LG에 대한 정보를 많이 줬다"며 "전략은 비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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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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