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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부상선수 대거 합류…류현진에게 힘 실을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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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목) 04:28

                           


다저스, 부상선수 대거 합류…류현진에게 힘 실을까





다저스, 부상선수 대거 합류…류현진에게 힘 실을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들이 디비전시리즈에 대거 합류한다.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32)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말 허리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3루수 저스틴 터너(35)와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취하던 불펜투수 조 켈리(31)는 나란히 팀 훈련을 소화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는 몸 상태를 회복했다"며 "특히 터너는 땅볼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터너는 올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7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공격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켈리는 올 시즌 5승 4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통산 포스트시즌에만 25경기에 출전했다.

가을에 유독 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포스트시즌 9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했다.

켈리의 합류로 다저스의 불펜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켈리와 마에다 겐타, 페드로 바에스가 핵심 불펜으로 나서고 애덤 콜라렉이 좌완 원포인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마무리 투수는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켄리 얀선이 그대로 간다.

로버츠 감독은 '얀선이 부진할 경우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했나'라는 질문에 "우리의 마무리는 얀선"이라며 "얀선이 무너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저스는 4일 오전 9시 37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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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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