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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감독 "구창모 부상으로 제외…NC만의 야구로 돌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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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수) 15:50

                           


이동욱 NC 감독 "구창모 부상으로 제외…NC만의 야구로 돌파"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과해 창원에서 가을 야구했으면"





이동욱 NC 감독 구창모 부상으로 제외…NC만의 야구로 돌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가을 야구의 첫 페이지를 열기도 전에 핵심 전력인 좌완 구창모(22)가 이탈했다.

그러나 이동욱(45) NC 다이노스 감독은 "NC만의 야구로 돌파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2019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하루 앞둔 2일 서울시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만난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가 허리 피로 골절로 4주 동안 휴식해야 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서 뺐다"며 "구창모는 NC가 준플레이오프 등에 올라가도 던질 수 없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이날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오늘 오전 구창모의 상태를 KBO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구창모의 대표팀 이탈 가능성도 커졌다.

일단 이 감독은 구창모에 대한 미련을 지우고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집중한다.

5위 NC는 1차전에서 승리해야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 4위 LG는 1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동욱 NC 감독 구창모 부상으로 제외…NC만의 야구로 돌파



이 감독은 "감독을 맡은 첫해에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건 큰 영광이다"라며 "2019년은 창원NC파크가 개장한 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해서 꼭 창원에 다시 내려가고 싶다"고 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 홈에서만 열린다. 이 감독이 창원에서 가을야구를 치르려면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해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한다.

NC에는 구창모의 이탈 외에도 악재가 있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었던 1일 두산 베어스와 혈전을 치렀다. 2일에는 비가 내려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긍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이 감독은 "어제(1일) 솔직히 피곤하다"라고 웃으면서도 1일 두산전은 '1위 결정전'이었다. 선수들 모두 그 의미를 알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을 이미 한 경기 치른 기분이다. 그래도 모의고사를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훈련보다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어제 두산전을 치르면서 우리 선수들이 단기전에는 수비 등 세밀한 부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다. 체력을 회복해서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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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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