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스프링캠프 종료…선수단 MVP에 정성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kt wiz 좌완 투수 정성곤(33)이 kt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t 구단은 7일 "정성곤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모범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으며, 기량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라며 "이강철 감독과 코치진, 현장 프런트 직원들은 정성곤을 스프링캠프 MVP로 뽑았다"라고 전했다.
우수야수상은 송민섭(28)과 심우준(24), 우수투수상은 신인 손동현(18)이 받았다.
kt 선수단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무리하고 8일 오전 5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kt는 지난달 1일부터 34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시행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총 7차례 평가전을 치러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송민섭은 6차례 평가전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0.667로 전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심우준도 6경기에서 20타수 11안타 타율 0.550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손동현이 3경기에 출전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27)는 3경기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수 분업과 백업 야수를 추리는 작업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어느 정도 답을 찾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t 선수단은 9일과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자체 훈련을 소화한 뒤 시범경기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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