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이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새 외국인 투수 요키시를 영입했다. 브리검과 샌즈는 내년 시즌도 함께한다.
[엠스플뉴스]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타자 재리 샌즈는 2019년에도 함께한다.넥센은 11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릭 해커 선수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에릭 요키시(Eric Jokisch, 29) 선수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1989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출신인 에릭 요키시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1라운드에서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지명돼 2014년 MLB에 데뷔했다. 188cm, 93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요키시는 140km/h 중‧후반대의 속구가 강점이다. 그 밖에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요키시의 MLB 통산 성적은 4경기(14.1이닝)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88이다. 마이너리그에선 9시즌 동안 222경기(1081.1이닝)에 등판해 64승 61패, 평균자책 3.71을 기록했다. 2013년 8월 7일엔 시카고 컵스의 더블A 팀인 테네시 스모키즈 소속으로 마이애미 말린스 더블A 팀 잭슨빌 점보쉬림프와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요키시는 “한국에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준 넥센에 감사하다. KBO리그 수준이 높다는 걸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을 통해 들었다. 특히, 넥센이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한 것도 알고 있다. 내년 시즌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브리검, 샌즈와 재계약 했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와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넥센은 브리검과는 총액 90만 달러, 샌즈와는 총액 50만 달러에 내년 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브리검은 “2019년 시즌도 넥센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가족 모두 행복해 한다. 올 시즌은 개인적으로 환희와 아쉬움이 공존했다. 개인적으로는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지만, 팀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내년엔 넥센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올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샌즈는 계약 직후 “내년에도 넥센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내와 두 아들 모두 매우 기뻐하고 있다. 넥센에 합류하면서 아이들에게 내년에도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뿌듯하다” “2019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현재 미국에서 각각 개인 훈련 중인 브리검과 샌즈는 2019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박찬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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