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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리포트] '디포토가 또?' SEA, SD와 세구라-마이어스 트레이드 논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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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수) 19:03

                           
[이적시장 리포트] '디포토가 또?' SEA, SD와 세구라-마이어스 트레이드 논의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디포토가 또?’ SEA, SD와 세구라-마이어스 트레이드 논의
 
‘트레이드 중독자’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이 다시 한번 빅딜을 성사할까. 마이크 주니노(SEA
→TB)와 제임스 팩스턴(SEA→NYY)에 이어 진 세구라도 팀을 떠날 태세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시애틀과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세구라, 우완 선발 리크↔1루수 겸 외야수 윌 마이어스 트레이드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단, 아직 협상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며 이적이 성사되려면 세구라와 리크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풀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다. 또 양측을 비교하면 샌디에이고 쪽이 이득을 보는 감이 없지 않은 만큼, 마이어스에 유망주나 다른 선수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젠탈은 만일 세구라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면 ‘특급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빅리그로 콜업될 때까진 유격수로 활약하고 이후 2루수로 전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진 세구라(SEA)
144경기 타율 .304 10홈런 63타점 20도루 OPS .755 fWAR 3.8승
마이크 리크(SEA)
31경기 185.2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 4.36 fWAR 2.3승 
윌 마이어스(SD)
83경기 타율 .253 11홈런 39타점 13도루 OPS .763 fWAR 1.6승
*시애틀 측 잔여연봉 총액 8,500만 달러
*마이어스 잔여연봉 총액 4년 6400만 달러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 영입전 후끈, 다저스-휴스턴 관심
 
잦은 이적설에 시달리던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가 올겨울엔 정말로 마이애미를 떠날까.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리얼무토가 마이애미의 연장계약 제안을 일찌감치 거절하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와 휴스턴도 리얼무토 영입전에 뛰어든 팀.
 
야스마니 그랜달이 FA로 풀린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그랜달을 제치고 포수 마스크를 쓴 오스틴 반스를 보유 중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유망주 키버트 루이즈와 윌 스미스가 차기 안방마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리얼무토는 당장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 큰 도움이 될 포수다. 다저스가 리얼무토를 영입 목록에 올린 이유다.
 
휴스턴은 리얼무토 영입이 더욱 절실한 팀. 브라이언 맥캔과 마틴 말도나도가 FA로 풀렸고, 맥스 스태시와 유망주 가렛 스텁스를 믿고 가기엔 불안감이 크다. 물론 리얼무토 영입 시도가 불발될 경우 FA 포수 영입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있다.
 
다저스와 휴스턴 모두 리얼무토 영입에 필요한 트레이드 카드는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가운데, 과연 두 팀 가운데 리얼무토 영입전 승자가 나올지 궁금하다.
 
'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2018시즌 성적
125경기 타율 .277 21홈런 74타점 OPS .825 fWAR 4.8승
*2020시즌 이후 FA
 
 
‘최지만 경쟁자’ C.J. 크론, 탬파베이서 DFA
 
올해 30홈런을 때렸던 우타자 C.J. 크론이 탬파베이에서 양도지명(DFA)됐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중심타선을 지킬 확실한 ‘우타 거포’를 원하던 탬파베이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고, 내년 연봉이 520만 달러(MLB TR)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던 점도 크론이 양도지명된 주요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은 올해 2월 양도지명된 이후 피츠버그로 이적했던 코리 디커슨의 사례를 거론하며 크론이 같은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 카터, 마크 레이놀즈, 맷 아담스, 저스틴 보어에 이어 크론까지.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갖추지 못한 1루수들이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커리어 하이' C.J. 크론, 2018시즌 성적
140경기 타율 253 30홈런 74타점 OPS .816 fWAR 2.1승
 
‘카터-레이놀즈-아담스-보어 이어 크론까지’ 1루수 수난시대
2016년 NL 홈런왕(41개) 카터, 시즌 종료 후 밀워키서 논텐더 방출
2017년 30홈런 타자 레이놀즈, 올해 4월 워싱턴과 마이너 계약
2017년 20홈런 OPS .841 아담스, 시즌 전 워싱턴과 1년 400만 달러 계약
‘통산 OPS .811’ 저스틴 보어, 최근 필라델피아서 웨이버 공시
 
 
미 매체 "MIN-ARI, 골드슈미트 트레이드 협상 중"
 
‘특급 1루수’ 골드슈미트를 향해 쏴라. 리빌딩에 돌입한 애리조나가 ‘예비 FA’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으면서 다양한 구단이 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휴스턴,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최근엔 미네소타도 애리조나 측과 골드슈미트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마우어의 은퇴로 1루에 공백이 생긴 미네소타에 골드슈미트는 큰 도움이 될 선수. MLB.com 존 모로시는 올해 미네소타의 1루수 OPS가 .707(ML 30 구단 중 25위)에 머물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미네소타가 골드슈미트 영입을 꾀하는 이유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다만 아무리 골드슈미트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과연 애리조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트레이드 카드를 꺼내 들 팀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폴 골드슈미트, 2018시즌 성적
158경기 타율 .290 33홈런 83타점 OPS .922 fWAR 5.1승
*2019시즌 이후 FA, 올해 연봉은 1450만 달러
 
 
‘통산 3166안타’ 벨트레, 21년 현역생활 마무리
 
명예의 전당 첫 턴 입성이 유력한 벨트레가 21년 현역생활을 마무리한다. 심사숙고 끝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벨트레는 “15세부터 프로야구에 몸담을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21시즌 동안 최고의 수준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건 큰 축복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애드리안 벨트레, 통산 성적
2933경기 타율 .286 477홈런 1707타점 OPS .819 fWAR 84승
*올스타 4회(10~12, 14), 골드글러브 5회(07~08, 11~12, 16), 실버슬러거 4회(04,10,11,14)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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