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이적시장 ‘포수 최대어’ J.T. 리얼무토(27, 마이애미 말린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마이애미 '안방마님' 리얼무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리얼무토 측 에이전트가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탄 상태다.야스마니 그랜달이 FA로 풀린 다저스는 정상급 포수 유망주 키버트 루이즈(MLB.com 상위 39위, 포수 전체 3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정상급 포수가 필요한 실정이다.MLB.com은 다저스가 올해 7월 매니 마차도를 영입하기 위해 유망주 출혈을 감수했지만, 여전히 트레이드를 맞춰볼 상위 100위권 유망주(외야수 알렉스 버두고, 포수 루이즈, 우완 더스틴 메이, 내야수 가빈 럭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브라이언 맥캔, 마틴 말도나도가 FA로 풀린 휴스턴도 포수 보강이 절실한 팀. 맥스 스태시가 올해 타율 .226 OPS .710 fWAR 1.2승을 기록,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팀의 주전 포수라기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그리고 MLB.com은 휴스턴이 외야수 카일 터커(전체 5위), 우완투수 포레스트 위틀리(전체 8위) 등 최정상급 유망주들을 보유한 만큼, 마이애미의 요구치를 충족할 여력은 된다고 판단했다.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리얼무토 영입을 꾸준히 꾀하던 팀. 하지만 마이애미가 같은 지구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제외한 구단에 리얼무토를 보내는 걸 선호한다고 밝혀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진 의문이다.올해 7월 마이애미 측과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두고 협상을 벌였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최근 'FA 포수' 커트 스즈키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리얼무토 영입전에선 발을 뺀 모양새다.과연 리얼무토는 내년엔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을까.'올스타 포수' 리얼무토, 2018시즌 성적125경기 타율 .277 21홈런 74타점 OPS .825 fWAR 4.8승*2020시즌 이후 FA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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