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엠스플 이슈] LG, 'MLB 1라운더 출신' 케이시 켈리 영입

일병 news1

조회 580

추천 0

2018.11.21 (수) 11:47

                           
[엠스플 이슈] LG, 'MLB 1라운더 출신' 케이시 켈리 영입

 
[엠스플뉴스]
 
왕년의 MLB 특급 유망주, 케이시 켈리가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11월 21일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1989년 미국 태생으로 올해 29살, 키 190cm에 몸무게 97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투수다. 고교 졸업 후 2008 신인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전체 1라운드 30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보스턴이 켈리 영입에 투자한 계약금은 300만 달러. 그만큼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켈리다.
 
고교시절 유격수와 투수로 모두 빼어난 재능을 자랑한 켈리는 프로 입단 뒤 2010년부터 투수에 전념하기 시작해,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입단 당시 기대치에 비해 빅리그에서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MLB 통산 26경기에서 2승 11패 평균자책 5.46을 기록했고, 2018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7경기(3선발)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 3.04를 기록했다. 대신 올해 트리플 A에서는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평균자책 4.76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제몫을 했다.
 
켈리는 140km/h 중후반대 빠른 볼에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고 대부분 구종을 스트라이크로 넣을 수 있는 컨트롤을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본적인 커맨드와 투구 감각을 갖춘 투수라 KBO리그 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명석 단장도 “켈리는 선발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로서 팀 선발진의 한 축으로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