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마이크 소시아(59) LA 에인절스 감독이 최근 제기된 사퇴설에 관해 “허튼소리”라고 일축했다.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제기된 사퇴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을 만나 이 소문의 진위를 물었다.‘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전날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소시아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인절스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결정은 구단의 압력이 아닌 소시아 감독 본인의 생각’이라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하지만 소시아 감독은 이러한 소문이 사실무근이라며 정면 반박했다.소시아 감독은 “지난해 10월과 달라진 건 없다.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라며 “항상 밖에선 소문이 돌기 마련이다. 그리고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그 소문은 ‘허튼소리’라는 것”이라며 최근 제기된 사퇴설을 부인했다.한편, 2000년부터 에인절스 사령탑에 앉은 소시아는 올해 19년 차를 맞았다. 감독이 '파리목숨'인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21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바비 콕스 감독 다음으로 긴 기록(ML 전체 6번째)이기도 하다.성적도 좋았다. 6일 현재 19시즌 통산 1625승 1403패 승률 .537을 기록 중이다.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포함해 총 7차례 에인절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다만 2015년부턴 단 한 번도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고, 2009년에 맺은 10년 계약이 올해를 끝으로 만료됨에 따라 일각에선 소시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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