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오승환은 8월 6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연장 11회 말 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놀란 아레나도가 연장 11회 1점 홈런을 작렬하며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았다. 이에 콜로라도는 다음 수비에서 오승환을 등판시켰다.오승환은 선두타자 트레비스 쇼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출발했다.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조나단 스쿱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맞았다.여기서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오승환은 에릭 크라츠를 상대로 병살타를 기록, 팀의 5-4 승리를 지켰다. 기존 1루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챌린지 결과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이날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달성, 마무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2.47에서 2.42로 떨어졌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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