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추신수는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볼넷을 골라 4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린 추신수는 2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 터졌다. 팀이 8-0으로 앞선 3회 말 1사 1루에 두산 베이스 출신 투수 볼스태드와 조우한 추신수는 초구 싱커를 곧바로 공략해 중월 투런포(10-0)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시즌 15호포.지난 5월 19일 화이트삭스전서 볼스테드를 상대로 개인 통산 네 번째 만루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도 홈런 아치를 그리며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볼스테드 상대 통산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6타점.현지 중계진도 이 점을 주목했다. 중계진은 “추신수가 볼스테드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며 “속구가 가운데로 몰렸고 볼스테드는 타구를 보지도 않았다. 담장을 넘어갈 것이란 걸 안 것”이라며 감탄을 터뜨렸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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