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브라이스 하퍼(25, 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디어 홈런 가뭄에서 벗어났다.하퍼는 6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삼진, 2회 볼넷을 고른 하퍼는 세 번째 타석에 홈런 아치를 그렸다.홈런은 4회에 터졌다. 팀이 7-0으로 앞선 4회 초 무사 1, 2루에 필라델피아 불펜 약셀 리오스와 조우한 하퍼는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10-0)을 터뜨렸다. 하퍼의 시즌 20호포.지난 6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7경기 만에 홈런 가뭄에서 탈출한 하퍼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19홈런), 헤수스 아귈라(밀워키-19홈런)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아울러 4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 하퍼는 올 시즌 타율 .221 20홈런 49타점 6도루 OPS .847을 기록 중이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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