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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함 2안타' 추신수 "자신감 잃지 않은 게 주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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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3 (토) 14:00

                           
'홈런 포함 2안타' 추신수 자신감 잃지 않은 게 주효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런 비결은 바로 자신감이었다. 
 
추신수는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0 OPS는 .870으로 상승했다.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안타 1도루를 작성한 추신수는 이날엔 홈런 포함 3출루를 달성하며 개인 최다 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와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엔 ‘루키’ 페르난도 로메로를 상대로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초 1사 2루엔 로메로를 재차 상대해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14호포.
 
7회엔 고의4구로 출루한 추신수는 9회 1사 1, 2루엔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출루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8-1로 승리, 6연승을 질주했다.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비록 첫 두 타석에 2삼진을 당했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며 “앞선 두 타석에서 6구 이상의 승부를 벌였고 덕분에 로메로의 모든 구질을 파악했다. 그래서 타격 어프로치를 바꿀 수 있었다”며 홈런 비결을 귀띔했다.
 
추신수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커진 것 같다는 말엔 “올스타전 출전에 관해선 그다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내가 원하는 건 꾸준하게 지금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겸손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추신수는 “물론 올스타에 선정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모든 이들이 올스타전에서 뛰길 원한다. 향후 2주간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볼 것”이라며 내심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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