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홍유진 기자] KB손해보험에 완승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강서브를 가진 KB손해보험에 블로킹으로 승부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경기 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윙스파이커를 차단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손현종을 타겟으로 블로킹을 잡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 상대 서브 또한 잘 버텨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요인으로 블로킹과 리시브를 꼽았다.이날 미들블로커 김시훈은 11득점(공격 성공률 85,71%, 블로킹 5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김시훈이 집중력 있게 열심히 하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 줬다. 크로스 잡으라고 하면 딱 잡아주고, 타이밍도 잘 맞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덧붙여 ‘제2의 곽승석’으로 키우고자 하는 황경민에 대한 신뢰도 보였다. “황경민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곽승석 같은 선수로 만들기 위해 리시브 연습 등을 많이 시키고 있다”라며, “단점은 서브가 약하다는 점인데, 한 달 뒤엔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본인이 노력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지난 22일 삼성화재전, 우리카드는 2세트까지 잡았던 경기에서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이날 역시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에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선수들이 알아서 집중력 있게 했다. 눈빛을 보니까 살아있었고, 내가 해줄 말이 없었다. 본인들이 잘 이겨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나씩 손발 맞춰가며 이 시스템대로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사진/ 박상혁 기자
2018-11-26 홍유진([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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