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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신영철 감독, “이제부터 시작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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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월) 22:03

                           

‘완승’ 신영철 감독, “이제부터 시작이다”



[더스파이크=장충/홍유진 기자] KB손해보험에 완승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강서브를 가진 KB손해보험에 블로킹으로 승부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윙스파이커를 차단하는 게 효율적일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손현종을 타겟으로 블로킹을 잡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다. 상대 서브 또한 잘 버텨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요인으로 블로킹과 리시브를 꼽았다.

이날 미들블로커 김시훈은 11득점(공격 성공률 85,71%, 블로킹 5득점)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김시훈이 집중력 있게 열심히 하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 줬다. 크로스 잡으라고 하면 딱 잡아주고, 타이밍도 잘 맞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덧붙여 ‘제2의 곽승석’으로 키우고자 하는 황경민에 대한 신뢰도 보였다. “황경민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곽승석 같은 선수로 만들기 위해 리시브 연습 등을 많이 시키고 있다”라며, “단점은 서브가 약하다는 점인데, 한 달 뒤엔 달라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본인이 노력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지난 22일 삼성화재전, 우리카드는 2세트까지 잡았던 경기에서 역전패당하고 말았다. 이날 역시 우리카드는 3세트 중반에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선수들이 알아서 집중력 있게 했다. 눈빛을 보니까 살아있었고, 내가 해줄 말이 없었다. 본인들이 잘 이겨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부터 시작이다. 하나씩 손발 맞춰가며 이 시스템대로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 박상혁 기자

  2018-11-26   홍유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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