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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승-LG 17승, 시즌 마지막 과제 이룰 수 있나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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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11:49

                           

KT 10승-LG 17승, 시즌 마지막 과제 이룰 수 있나



 



[점프볼=이원희 기자] 부산 KT와 창원 LG는 리그 하위권이다. 16일 현재 KT가 8승38패로 리그 10위, LG가 14승32패로 리그 8위다. 두 팀은 하위권으로 올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남아 있는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KT는 시즌 10승, LG는 시즌 17승 이상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올시즌을 시작했지만, 거듭되는 패배에 일찍이 꿈을 접었다. 부상자가 차고 넘쳐 팀 전력이 100%인 적이 많지 않았고, 막판 집중력 부재로 허무하게 내준 경기도 많았다. 올시즌 KT는 팀 역대 최다 12연패도 떠안았다. 하지만 시련 끝에 KT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2월 6경기 동안 3승3패, 5할 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전날(15일)에는 LG에 91-59 대승을 거뒀다. 시즌 막판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2월에만 홈팬들에게 3번의 홈경기 승리를 선물한 것은 긍정적이다.



 



시즌 막판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KT는 시즌 두 자릿수 승수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릿수 승수와 두 자릿수 승수는 그 느낌이 분명 다르다. 10승 이상을 거두고 시즌을 마친다면 KT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긴다.



 



일정이 나쁘지 않다. 올시즌 3승이나 따낸 울산 현대모비스를 오는 17일에 만난다. 대표팀 휴식기를 마치고 28일에는 9위 고양 오리온을 상대한다. 이때쯤이면 부상 당한 허훈도 돌아오는 시점이다. 연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KT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즌 10승과 함께 허훈, 또는 양홍석이 신인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허훈은 최근 부상이 걸리지만, 올시즌 평균 9.56점 3.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양홍석은 36경기를 뛰고 평균 7점 3.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전날 LG전에서도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 10승-LG 17승, 시즌 마지막 과제 이룰 수 있나



 



LG도 시즌 17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 과제가 있다. LG는 지난 2004-2005시즌 구단 역대 최저 승수인 17승을 기록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기록은 뛰어 넘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참고로 LG의 역대 최저 승률은 2004-2005시즌에 기록한 0.315다. 올시즌 승률은 0.304로 이 기록보다 떨어진다. 현주엽 LG 감독은 혹독한 감독 1년차를 보내고 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LG는 전날 KT전 대패를 포함해 최근 6경기 1승5패에 그쳤다. 제임스 켈리의 활약은 좋지만, 프랭크 로빈슨은 아직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양새다. 그동안 팀을 이끌 해결사도 없었다. 조성민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김종규는 시즌 중반 부상 때문에 여러 번 고생했다.



 



그나마 최근 박인태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현주엽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현주엽 감독은 “박인태가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인태는 전날 KT전에서 12점으로 활약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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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8.02.16 13:26:35

하 ..  KT 야 좀이겨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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