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명절맞이 고른활약' KT, LG에 32점 대승

일병 news2

조회 812

추천 0

2018.02.15 (목) 20:27

                           

'명절맞이 고른활약' KT, LG에 32점 대승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5라운드까지 LG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한 KT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LG를 꺾었다.



 



부산 KT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1-59로 이겼다. KT는 올 시즌 LG에게 첫 승을 거두면서 홈 3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졌다.



 



웬델 맥키네스(20득점 10리바운드)와 르브라이언 내쉬(17득점 10리바운드)가 37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KT는 김영환, 양홍석, 김민욱까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LG는 제임스 켈리가 19득점 8리바운드, 박인태가 12득점을 보탰지만 리바운드(26-45)에서 압도당한 것이 아쉬웠다.



 



1쿼터 초반 흐름은 LG가 가져갔다. 박인태가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을 쌓았고, 기승호도 뒤를 받쳤다. 쫓아가던 KT는 경기 시작 4분 50여 초반에 박철호가 허리 부상을 입으면서 코트를 물러났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박철호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위기에 몰린 KT는 김민욱의 3점슛, 맥키네스가 골밑슛을 올려놓으며 13-13, LG의 발목을 잡았다. 김명진이 연속 득점에 성공, 김민욱의 두 번째 3점슛이 터지면서 22-15로 경기를 뒤집었다.



 



1쿼터 무득점에 그쳤던 켈리가 2쿼터에는 본 모습을 드러냈다. 김시래와의 투맨 게임도 살아나면서 KT와의 격차를 좁혀갔다. 김종규와 박인태도 2쿼터에 6득점으로 합작했다. 전반에만 11득점을 기록한 박인태였지만, 파울 3개를 범한 것이 흠이었다.



 



하지만 KT 외국선수의 손끝이 뜨거웠다. 특히 맥키네스는 자유투로만 5점을 더한 것을 포함해 7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양홍석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투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45-34로 KT가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KT는 3쿼터 시작 54초만에 김영환을 투입했다. 첫 슛 시도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김영환은 3쿼터에만 8득점을 몰아넣으면서 KT의 흐름을 지켜갔다. 내쉬의 자신감있는 공격을 펼치면서 6득점을 보탰다. LG로서는 3쿼터 김종규의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고, 3점슛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4쿼터 초반 KT는 일찌감치 승리를 굳히기에 돌입했다. 김민욱과 김영환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76-56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가져온 KT지만 끝까지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히려 4쿼터에도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오며 출전 선수가 전원 득점에 성공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따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KT는 17일 울산으로 이동해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3연패에 떠안은 LG는 17일 홈으로 이동해 전주 KCC와 맞붙는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8.02.15 21:49:26

대패한팀은 어쩌라고 이런글을...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