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박철호(26, 196cm)가 LG전에서 허리 부상을 입었다.



 



부산 KT 박철호는 1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쿼터 종료 5분 18초를 남겨두고 허리 부상을 당했다. 기승호와 루즈볼 다툼을 하던 과정에서 허리에 무리가 왔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박철호는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KT관계자는 “박철호가 부상 직후 부산의료원으로 가서 X-ray 촬영을 했는데,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선수가 통증이 지속된다고 해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 진통제 처방을 받은 박철호는 휴식 후 경기장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박철호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박철호는 올 시즌 허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을 함께하지 못하다가 3라운드에 돌아왔다. 4.7득점 3.9리바운드로 활약은 미비했지만 5라운드 들어 8.5득점 3.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 놓고 있다.



 



조동현 감독도 LG전을 앞두고 “초반에는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다. 경기 체력, 감각이 올라온 건지 잘해주고 있다. 오늘은 선발로 내보내 조성민을 맡겨보려 한다”고 칭찬했다. KT로서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게 됐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