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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이어 사령탑까지…'PO 좌절' LA 레이커스, 월튼 감독 경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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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토) 08:02

                           


사장 이어 사령탑까지…'PO 좌절' LA 레이커스, 월튼 감독 경질



사장 이어 사령탑까지…'PO 좌절' LA 레이커스, 월튼 감독 경질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사장에 이어 감독마저 팀을 떠났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루크 월튼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매직 존슨 레이커스 사장이 사퇴한 이후 불과 3일 만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37승 45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쳐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전통의 명문' 레이커스의 마지막 '봄 농구'는 2012-2013시즌이다. 이후 6시즌 동안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시즌을 마감했다.

레이커스가 2년 이상 연속해서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사례는 1974-1975, 1975-1976시즌 이후 이번 6년 연속이 두 번째다.

시즌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킹' 르브론 제임스를 데려왔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또다시 무산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서부 콘퍼런스에서 시즌을 보낸 제임스는 2004-2005시즌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코트에 설 수 없게 됐다.

사장 이어 사령탑까지…'PO 좌절' LA 레이커스, 월튼 감독 경질



월튼 감독은 부임 후 3시즌 만에 팀을 떠난다. 계약 기간 5년 중 2년은 채우지 못했다.

3시즌 동안 그가 남긴 성적은 98승 148패였다.

월튼은 "레이커스를 지도할 기회를 줘 감사했다"며 "이 팀과 도시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항상 특별할 것"이라고 밝혔다.

ESPN은 월튼 감독의 후임으로 타이론 루 전 클리블랜드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5-2016시즌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우승을 이끈 루 감독은 이번 시즌 제임스가 팀을 떠난 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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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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