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일본 농구를 못 한 것이 패인이다.” 한일전을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야스시 히가 감독이 패인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일본대학선발팀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연세대와의 맞대결에서 70-83으로 패했다. 러시아대학선발팀과 대만대학선발팀을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일본대학선발팀이었지만, 김경원, 이정현의 활약을 앞세운 연세대에 패하며 2승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종합 순위는 5위다.
경기 후 일본대학선발팀 야스시 히가 감독은 “당연히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좋았을 텐데, 패해서 아쉽다. 아쉬운 마무리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에게 많은 슛을 허용했다. 이후 수비 리바운드를 제대로 따내지 못해 트랜지션 게임을 치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히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3패를 당한 팀들은 모두 단일팀이었다. 충분히 완성도가 높은 팀을 상대로 제대로 농구를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U대표는 이번 달에 소집해서 훈련했다. 지난 이상백배와는 다르게 1학년을 비롯, 저학년이 많았다. 젊은 선수들이 러시아나 한국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것이 경험이고, 소득이라 생각한다. 케이스케 마츠다와 겐 히라이와는 차세대 유망주로 키우는 선수들로서 본 포지션과는 다르게 성인대표팀에서 뛰고 있는데, 그 부분을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쌓은 것 같다”고 이번 대회에서 얻은 소득을 말하며 대회를 마쳤다.
#사진_ 한필상 기자
2018-08-12 정일오([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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