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안양/강현지 기자] 호성초가 아이패스배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호성초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이패스배 초중고 클럽 농구대회 겸 제12회 안양과천교육장상 학교 스포츠클럽농구대회 초등부 결승전에서 10-5로 연현초를 무찔렀다(대회 결승전은 쿼터 당 7분, 4쿼터로 진행됐다).
1쿼터는 양 팀 모두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는 호성초 이정근, 김종운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3쿼터에는 박상현까지 중거리슛에 성공하며 호성초가 7-0으로 앞서갔다. 연현초는 3쿼터 3분 10여 초가 지나서야 임정훈이 지나서야 득점 포문을 열었지만, 이미 넘어간 승부의 추를 기울이지 못했다. 임정훈이 던진 3쿼터 막판 회심의 슛도 림을 외면했다.
4쿼터 연현초는 신광선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키며 마침내 득점 침묵을 깼다. 골밑 우위를 점한 서성룡이 덕분에 연현초는 5-10까지 쫓았다. 자유투 2득점까지 성공시키며 3점차(7-10)까지 좁혔지만, 호성초가 초반부터 벌려놓은 득점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 호성초는 우승 기쁨을 마음껏 만끽했다.
호성초 황영만 지도교사는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거뒀는데, 올해는 학생들이 열심히해서 우승을 거뒀다. 칭찬해주고 싶다. 준결승에 이어 결승 초반까지도 득점이 안 나왔지만, 학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며 우승 기쁨을 전했다. MVP는 박상현(6학년, C)이 차지했다. 박상현 군은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우승을 친구, 김종운 군(6학년, G)에게 돌렸다.
“종운이가 슛을 잘 넣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안양남초랑 4강에서 만나 힘들었지만, 친구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호성초 동료들과 우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 지난해 호계초에 덜미를 잡혀 아이패스배 준우승에 머물렀던 호성초는 이번 우승으로 마침내 웃었다.
<초등부 수상 내역>
1위 호성초2위 연현초 공동 3위 안양남초, 평촌초
# 사진_ 강현지 기자
2018-07-17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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