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리그가 한 자리에 모였다. 아시아리그가 주최하는 2018년 서머 슈퍼8이 17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를 포함,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와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 블랙워터 엘리트, 엔렉스 로드 워리어스(필리핀), 포모사 드리머스(대만),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일본) 등 8팀이 참가해 A조와 B조로 나누어 경기를 갖는다.
서머 슈퍼8은 젊은 유망주들에게는 기회의 무대다. 외국선수 없이 국내선수들이 주축이 되어 경기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과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출국에 앞서 “젊은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해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시아리그 대표 맷 베이어(Matt Beyer)는 환영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과 코치 및 심판 여러분 없이는 불가능한 대회다. 농구라는 위대한 스포츠를 위해 피나는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이렇게 토너먼트를 개최해 아시아 농구를 세계에 알리고 그 경쟁력을 높여가자는 꿈을 추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순한 농구경기를 떠나 교류와 공유의 의미도 담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코치 클리닉과 심판 클리닉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국제대회 경력이 많은 황인태 KBL 심판과 김종국 WKBL 심판이 참가한다.
베이어 회장은 “FIBA 공인 서머 슈퍼8 코치 클리닉과 FIBA 엘리트 코치 양성 캠프를 통해 농구인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두 행사가 기술적인 면을 더 연마하고 관계자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7-17 손대범([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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