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언택트 소통'…대구FC, '펜 프렌들리 클럽' 선정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2020시즌 초반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2020시즌 K리그1 1∼9라운드 구단별 마케팅 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구FC가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 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과 비대면(언택트)으로 소통했다.
사회 공헌 브랜드 '함께 하늘'을 통해 인형 기부 캠페인 '착한 S석 응원 퍼포먼스'와 '착한 헌혈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집관' 티켓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안방에 대팍 배송'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K리그2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상을 받았다. 대전은 팬들과 함께 구단명과 슬로건을 만들고,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협력 프로그램 '홍보의 집'을 선보였다.
대전은 K리그1 울산 현대와 함께 가장 훌륭한 그라운드 품질을 유지한 구단에 주어지는 '그린 스타디움' 상도 받았다.
관중 유치 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 상'과 '플러스 스타디움 상'은 프로축구 리그가 무관중으로 치러짐에 따라 이번 기간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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