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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왼발 골 비율, EPL 역사상 최고치

이등병 SoccerNews

조회 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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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3 (화) 02:12

                           

살라의 왼발 골 비율, EPL 역사상 최고치



모하메드 살라, 올 시즌 EPL 전체 득점 중 86.4%가 왼발슛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잉글랜드 복귀 후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 중인 모하메드 살라(25)의 현재 왼발 득점 비율이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살라는 지난 7월 이적료 약 3780만 파운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561억 원)에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지만, 리그에서 20골 고지를 돌파한 건 이번이 개인 통산 처음이다.

더 놀라운 점은 살라가 터뜨린 골 중 대부분이 그의 왼발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이다. 그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한 22골 중 왼발 득점은 무려 19골에 달한다.

살라의 현재 왼발 득점 비율 86.3%가 그대로 유지되면, 그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전체 득점 대비 왼발 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된다. 심지어 과거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력한 왼발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한 가레스 베일도 토트넘에서 활약한 2012-13 시즌 왼발 득점 비율이 76.2%로 올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 중인 살라의 왼발 득점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한 시즌 20골을 기록한 선수 중 왼발 득점 비율이 80%를 돌파한 선수는 아직 단 한 명도 없다. 그나마 70%를 돌파한 선수도 베일과 1994-95 시즌 로비 파울러(76%)뿐이다.

올 시즌 살라,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20골 고지를 이미 돌파한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왼발 득점 비율은 39.1%다.

# EPL 역사상 왼발 득점 비율 순위
(한 시즌 최소 20골 득점 기준)

86.4% - 모하메드 살라 - 17/18
76.2% - 가레스 베일 - 12/13
76.0% - 로비 파울러 - 94/95
69.2% - 로빈 판 페르시 - 12/13
66.7% - 다니엘 스터리지 - 13/14
57.1% - 로비 파울러 - 95/96
56.7% - 로빈 판 페르시 - 11/12
55.0% - 루이 사하 - 03/04
48.0% - 로멜루 루카쿠 - 16/17
39.1% - 해리 케인 - 17/18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13 23:22:15

수비수들이 살라 중앙에서 볼 잡으면 왼쪽으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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