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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무승부' 김도훈 울산 감독 "실점 없이 끝내 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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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6 (수) 21:45

                           


'원정 무승부' 김도훈 울산 감독 "실점 없이 끝내 만족"



'원정 무승부' 김도훈 울산 감독 실점 없이 끝내 만족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7년 만의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울산 현대의 김도훈 감독이 적지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데 대해 만족해했다.

울산은 6일 오후 호주 시드니 넷스트라타 주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호주)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호주 A리그와 우리나라 K리그의 시즌이 다른 점을 들어 "시드니가 실전 감각이 더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해 공식 경기에 대한 감각이 아직은 비교적 덜한 편이다"라면서 "게다가 장거리 비행과 이동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수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줘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원정 무승부' 김도훈 울산 감독 실점 없이 끝내 만족

'이날 경기 운영을 공격과 수비 중 어디에 중점을 두고 했나'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우리 경기를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고 답했다.

다만, 김 감독은 "상대 공격진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아 충분히 분석하고 대비해 수비적으로도 무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다시 한번 울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 내내 강한 바람이 불었다.

김 감독은 "두 팀에 모두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에서는 이 정도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이 흔치 않아서 선수들이 당황스러웠을 텐데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의 지붕이 바람에 날아갈 정도로 강풍이 불었다"면서 "쉽지 않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H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울산은 오는 13일 안방인 울산 문수경기장으로 상하이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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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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