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엘 클라시코 종료 직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2)가 리오넬 메시(30)에게 "바르셀로나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3-0으로 대파했다.
루이스 수아레즈(30), 메시, 알레이스 비달(28)이 차례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갈랐다. 반면 호날두는 경기 초반에 잡은 몇몇 찬스를 제외하고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후 호날두는 경기장 위에서 메시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스페인 매체인 '디아리오 골(Diario Gol)'은 호날두가 메시에게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 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14점까지 벌렸다.
한편 이 날 경기 직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티에리 앙리는 호날두에 대해 "경기 초반 그는 몇몇 찬스를 잡았다. 그가 그렇게 찬스를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주 흥미로운 경기였다. 특히 미드필드 지역에서 전술싸움이 치열했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7경기를 치른 현재 14승 3무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선두에 위치해있다.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는 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