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유벤투스의 전설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리버풀의 엠레 찬(23)은 유벤투스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엠레 찬은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계약은 올 시즌 말 종료된다. 그렇게 되면 엠레 찬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따라서 리버풀은 엠레 찬으로부터 이적료 수입을 벌어들이기 위해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다른 클럽으로 이적시킬 수도 있다.
이에 유벤투스의 전설인 델 피에로는 엠레 찬의 영입이 유벤투스의 스쿼드를 더욱 두텁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델 피에로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다른 유형의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라며 "마리키시오(31)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피야니치(27)는 신체능력이 좋은 미드필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레 찬은 유벤투스에 이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엠레 찬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의 주요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엠레 찬이 가진 신체 능력은 피야니치, 케디라(30)와 잘 융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레 찬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최근 스토크 시티 전을 치른 직후 '리버풀 에코'와 가진 인터뷰에서 엠레 찬은 "왜 미래 행선지에 대한 질문을 하는가? 나는 정말로 올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나의 에이전트가 나머지 일을 처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느 곳으로 가든 돈 때문은 아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다"라며 "나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동의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미래에 생각을 바꿔 리버풀과 다시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엠레 찬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그것(선수들의 이적설)은 축구의 일부분이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그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라며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엠레 찬이 속한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5무 2패를 기록하며 현재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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