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손 감독 "스웨덴 축구의 기반은 프리미어 리그"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대표팀 감독이 내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을 팀 주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지난달 이탈리아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 나선 25인 명단에서 세 명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로 구성했다. 이는 인원수로 따지면 그리 큰 숫자가 아니다. 그러나 당시 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마르틴 올손(스완지),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바스티안 라르손(헐 시티) 외에도 욘 귀데티, 올라 토이보넨, 안드레아스 그란퀴스트 또한 과거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있는 선수들이다. 이 외에 수비수 폰터스 얀손은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 구단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안데르손 감독은 최근 멕시코 일간지 '인포르마도르'를 통해 "우리는 강팀이다. 우리한테는 프리미어 리그를 경험한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데르손 감독은 "스웨덴 축구의 정신은 프리미어 리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항상 조직력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었고, 수비력이 매우 좋은 팀이다. 공격에서는 상대가 허점을 노출하면 바로 이를 활용할 줄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드레손 감독은 "독일은 F조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며, "그러나 멕시코와 한국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한국의 본선 첫 번째 상대다. 스웨덴과 한국의 F조 1차전 경기는 오는 6월 1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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