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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9회 스리런' 양키스, 휴스턴에 4-0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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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2:22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막판 홈런쇼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양키스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전날 패배(1-2)를 설욕하고 다시 연승 행진을 달릴 채비를 갖췄다. 반면 휴스턴은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하지만 도밍고 헤르만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삼진 호투를 선보이며 급한 불을 껐다. 개리 산체스는 9회 시즌 8호포를 결승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휴스턴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8이닝 3피안타 무볼넷 14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였다. 속구와 슬라이더 조합을 앞세워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4회부터 8회까진 5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타선 불발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벌랜더의 호투에 막혀 침묵을 지키던 양키스 타선은 9회 폭발했다.
 
애런 저지와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에게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차곡차곡 장작을 쌓았다. 후속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지만, 개리 산체스가 곧바로 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포(3-0)로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양키스의 득점은 계속됐다. 애런 힉스는 안타와 도루로 2루 진루에 성공했다. 미겔 안두하의 진루타 때 3루를 밟은 힉스는 불펜 윌 해리스의 폭투를 틈타 득점을 추가했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양키스의 4-0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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