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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출루' TEX, CLE에 12회 연장승…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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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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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02 (수) 11:42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1에서 .244로 상승했다.


 


 








 


 


첫 타석엔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골라냈다. 3회에 델라이노 드쉴즈의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와의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세 번째 타석엔 장타가 터졌다. 드쉴즈의 선제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5회 초 2사에 클레빈저와 조우한 추신수는 4구째 속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2경기 연속 멀티출루. 이후 추신수는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 2루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


 


7회엔 3출루를 완성했다. 7회 초 2사 1루에 바뀐투수 제프 벨리보와 상대한 추신수는 몸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엔 프로파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곧이어 노마 마자라가 투런포(6-0)를 때려내면서 텍사스는 7회에만 4점을 더했다.


 


패색이 짙던 클리블랜드는 9회 말 극적인 동점을 일궈냈다. 나퀸, 프란시스코 린도어, 제이슨 킵니스가 안타 3개로 장작을 쌓았다. 2사 만루엔 마이클 브랜틀리가 우월 만루포(6-6)로 장작에 불을 지폈다.


 


팀이 6-6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추신수는 우완 불펜 닉 구디를 상대로 볼넷을 추가, 4출루에 성공했다. 구디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텍사스는 연장 12회 초 조이 갈로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백투백 홈런(8-6)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클리블랜드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텍사스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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