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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마네아, 14이닝 연속 노히트 달성…OAK 역대 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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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토) 13:00

                           


 
[엠스플뉴스]
 
2018시즌 첫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 션 마네아(26)가 다시 한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마네아는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오클랜드는 마네아의 호투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마네아는 강타선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9이닝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반면 보스턴은 1993년 4월 23일 이후 25년 만에 노히트 노런의 희생양이 되는 수모를 맛봤다.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상대로도 엄청난 투구를 선보였다. 물론 2경기 연속 노히트 노런 달성엔 실패했다. 하지만 마네아는 첫 3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지난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14이닝 연속 노히트 행진을 달렸다.
 
이는 오클랜드 구단 최고 기록. 이전까진 불루 문 오돔의 13이닝 연속 노히트(1968년 6월 14일)가 이 부문 최고 기록이었다.
 
4회엔 기록이 깨졌다. 유격수 실책과 호세 알투베의 진루타로 1사 2루에 몰린 마네아는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5회에 터진 맷 채프먼의 솔로포(1-1)로 곧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오클랜드 타선은 6, 7회에만 총 5득점을 몰아치며 마네아에게 든든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기세를 탄 마네아는 7회까지 휴스턴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불펜진에 바통을 넘겼다. 이후 오클랜드가 승리하면서 마네아가 시즌 4승을 챙겼다. 
 
한편, 마네아는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43.2이닝을 던져 4승 2패 평균자책 1.03을 기록,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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