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 아치를 그렸다.추신수는 3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괴력을 발휘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308에서 .345로 상승했다.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팀이 0-1로 뒤진 1회 말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4일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때려낸 홈런 이후 두 번째다.두 번째 타석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2-3으로 밀린 2회 말 1사 1, 2루에 리크와 다시 만난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텍사스가 3-3 동점을 만들었다.4회 세 번째 타석엔 범타에 그쳤다. 팀이 6-5로 앞선 4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리크와 재차 만났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이후 추신수는 6회 초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한편, 텍사스는 7, 8회 통틀어 총 4실점을 헌납하며 7-9로 패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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