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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진 "첫 풀 시즌에 가을야구를 하다니" 감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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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목) 13:28

                           


NC 김태진 "첫 풀 시즌에 가을야구를 하다니" 감격



NC 김태진 첫 풀 시즌에 가을야구를 하다니 감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태진(24)이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른 해에 가을야구 무대까지 오른 것에 기뻐했다.

김태진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나서기 전 "제대로 뛴 첫해에 가을야구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태진은 2014년 신인으로 NC에 입단했다. 내야 유망주로 기대를 받아왔지만, 주 포지션인 2루에 박민우라는 주전이 버티고 있어 1군 경기 출장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2015년 1경기, 2016년 2경기에만 출전했다가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2018년 복귀해 20경기에 출전했고, 올해 123경기를 소화하면서 팀의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경찰 야구단에서 외야수로도 뛰면서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멀티 자원이 된 것이 '풀 타임 시즌'을 치르게 된 발판이 됐다.

김태진은 "내외야 수비를 모두 하면서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한 계단씩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포스트시즌 경기여서 긴장이 많이 될 수 있지만, 김태진은 자신만의 긴장 해소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하면 일부러 상대 팀 응원가를 듣는다. 그러면서 긴장을 푼다. 경기를 풀어나갈 방법과 기본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긴장이 풀린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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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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