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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NPB에서도 통한' 조 윌랜드, 헥터 빈 자리 채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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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수) 15:26

                           
[엠스플 이슈] 'NPB에서도 통한' 조 윌랜드, 헥터 빈 자리 채운다

 
[엠스플뉴스]
 
헥터 노에시가 떠난 빈 자리,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두루 경험한 조 윌랜드가 채운다.
 
KIA 타이거즈가 12월 5일 새 외국인 투수 조 윌랜드(Joe Wieland)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 윌랜드는 1990년 생으로 올해 28살이다. 키 188cm, 체중 93kg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투수다.
 
2008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윌랜드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12경기 1승 7패 평균자책 6.3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서 59승 33패 평균자책 3.85를 기록했다.
 
2017년부터는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입단해 동양야구에 도전했다. 올해까지 2시즌 동안 37경기에 선발등판해 225이닝 동안 14승 11패 82탈삼진 평균자책 3.8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윌랜드는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던지는 140km/h 중후반대 빠른 볼의 구위가 좋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공격적으로 승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일본야구 출신 외국인 투수들이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 비춰볼 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윌랜드는 내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서 KIA는 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와 타자 제레미 헤즐베이커에 이어 윌랜드까지 영입,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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