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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킬러' 테임즈, 홈런 포함 3출루 맹활약…밀워키는 대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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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일) 10:44

                           
'신시내티 킬러' 테임즈, 홈런 포함 3출루 맹활약…밀워키는 대패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신시내티 레즈 '킬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테임즈는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서 2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2삼진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35 OPS는 .894로 좋아졌다.
 
경기 전까지 테임즈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타율 .329 13홈런 24타점 OPS 1.332를 기록,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성적도 좋았다. 지난 6월 29일 신시내티전엔 결승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전날엔 1안타로 숨을 고른 테임즈는 이날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 초 1사 주자 없이 신시내티 선발 타일러 마흘과 만난 테임즈는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1호포.
 
3회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킨 테임즈는 5회엔 고의4구로 걸어 나갔다. 7회엔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3출루를 완성했고, 9회엔 신시내티 불펜 딜런 플로로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밀워키는 신시내티에 3-12로 대패했다.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은 5이닝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으나, 불펜진이 무려 11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져 내렸다. 
 
신시내티 불펜 투수 마이클 로렌젠은 팀이 6-3으로 앞선 7회 대타로 등장해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투수가 대타로 나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건 1953년 토미 번(당시 화이트삭스) 이후 65년 만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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