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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개막전 선발' 존 그레이, 부진 끝 마이너 강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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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일) 09:22

                           
COL '개막전 선발' 존 그레이, 부진 끝 마이너 강등


 
[엠스플뉴스]
 
콜로라도 로키스가 올 시즌 개막전 선발 존 그레이(26)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콜로라도 구단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 그레이를 트리플A로 강등하고 외야수 라이멜 타피아를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된 그레이는 2015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엔 10승 4패 평균자책 3.67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올해엔 개막전 선발 중책도 맡았다.
 
그러나 올 시즌엔 17경기에 등판해 92이닝을 던져 7승 7패 평균자책 5.77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남겼다. 특히 득점권 위기에 빠지면 유독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양새. 결국, 콜로라도는 그레이를 트리플A로 내려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부여했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그레이가 트리플A로 내려가 뭔가를 개선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메커니즘보단 정신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하고, 이번 시즌 왜 꾸준하지 못한지 깨달을 필요가 있다”며 그레이를 마이너로 강등한 이유를 밝혔다.
 
존 그레이, 2018시즌 상황별 성적(팬그래프)
로우 레버리지 : FIP(수비무관 평균자책) 2.34 K/9(9이닝당 삼진) 12.63
하이 레버리지 : FIP(수비무관 평균자책) 5.34 K/9(9이닝당 삼진)  6.75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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