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오승환, DET전 1이닝 1K 무실점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3 동점 상황에서 구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토론토는 9회 말 저스틴 스모크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지난 6월 30일 디트로이트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9호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연이은 호투로 또 한 번 팀 승리에 기여했다.
9회 초 조 비아지니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오승환은 존 힉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 타자 그레이슨 그라이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더 흔들리지 않았다.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우익수 뜬공, 자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막았다. 평균자책은 종전 3.13에서 3.05로 떨어트렸다.
한편, 토론토는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오승환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9회 말 선두타자 저스틴 스모크는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우중월 끝내기 홈런을 날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4-3으로 승리한 토론토는 시즌 성적 39승 43패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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