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특유의 ‘강견’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추신수의 전매특허인 ‘레이저 송구’는 2회에 나왔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 프레디 갈비스가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를 틈 타 1루 주자 A.J. 엘리스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쇄도했다.하지만 추신수의 ‘강견’은 엘리스에게 3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타구를 처리한 추신수는 곧바로 3루수를 향해 빨랫줄 같은 송구를 뿌렸고, 결국 간발의 차로 아웃된 엘리스는 덕아웃을 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재촉했다. 추신수의 시즌 세 번째 보살.호수비로 홈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은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엔 좌전 안타를 작성하며 3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렸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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