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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추신수, 36G 연속 출루…텍사스 7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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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일) 07:00

                           
'멀티출루' 추신수, 36G 연속 출루…텍사스 7연승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최다인 3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6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도 9-6으로 승리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23일 경기에서 추신수는 개인 최다였던 35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이날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첫 타석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팀이 3-2로 앞선 2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로부터 좌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5회에는 1루수 땅볼, 8회 초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멀티출루로 추신수는 36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성공했다.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기록한 35경기 연속 출루를 경신하는 기록이다.
 
소속팀 텍사스도 7연승을 질주했다. 선취점은 상대에게 뺏겼다. 1회 말 선두타자 조 마우어의 안타에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텍사스는 2회 반격에 나섰다. 애드리안 벨트레와 루그네드 오도어가 연속안타, 주릭슨 프로파가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로빈슨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 델라이노 드쉴즈가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3-2) 추신수와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텍사스는 2회 초에만 대거 6점을 냈다.
 
텍사스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3회 치리노스의 2점 홈런, 4회 벨트레의 1점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9-2가 됐다.
 
텍사스는 6회 말 로건 모리슨에게 2점 홈런, 9회 만루 위기에서 로사리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7연패 후 7연승 가도에 진입한 텍사스는 시즌 성적 34승 44패를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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