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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의 기둥’ 이소영, “2R 기분 좋게 마무리해 다행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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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8 (수) 21:26

                           

‘GS칼텍스의 기둥’ 이소영, “2R 기분 좋게 마무리해 다행이다”



[더스파이크=김천/서영욱 기자] 이소영이 팀의 2라운드 선두 유지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2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승점 23점으로 2라운드도 1위로 마쳤다. 알리가 1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소영 역시 12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이소영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좋은 마무리가 가장 기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이날 활약한 알리를 언급하며 “알리도 잘해주고 우리도 옆에서 도와주면 상대는 잡아야 할 사람이 많아진다. 그러면 우리는 더 쉽게 갈 수 있다. 오늘은 알리가 때릴 때마다 득점이 나서 잘 풀린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매 경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소영. 그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때를 돌아본 이소영은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니 자신에게 답답했다. 경기를 보면서 미안함이 컸다. 안타까움도 컸다”라며 “밖에서 경기를 본 것 자체는 큰 도움이 됐다. 재활 과정에도 꼬박꼬박 경기는 챙겨봤다”라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100%처럼 뛰려고 노력 중이다. 점프는 다치기 전이랑 비교하면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감독님은 더 뛸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웃음)”라고 답했다.

안혜진과 이고은, 두 세터와 합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소영은 연습을 강조하며 “결국 연습이 다인 것 같다. 서로 말하면서 맞추니까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소영은 2라운드도 1위로 마쳤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리가 잘하고 있지만, 다른 팀은 이제 외국인 선수가 새로 들어온 팀도 있고 재정비할 시간도 있다. 진짜 시작은 3라운드부터인 것 같다. 토요일에 다시 경기가 있는데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2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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