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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윌리엄슨 '괴물 신인' 맞네…강렬한 NBA 데뷔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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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목) 14:53

                           


뉴올리언스 윌리엄슨 '괴물 신인' 맞네…강렬한 NBA 데뷔전

4쿼터에만 17점 포함해 22점 폭발…승리는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제임스, 역대 득점 3위 브라이언트에 44점차 추격



뉴올리언스 윌리엄슨 '괴물 신인' 맞네…강렬한 NBA 데뷔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괴물 신인'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 재활을 마치고 데뷔전에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만 19세인 윌리엄슨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 등번호 1번을 달고 선발로 출전해 18분을 뛰면서 22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냈다.

3점슛도 4개나 터트리고 감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 3개를 보태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하지만 턴오버도 5개를 저질러 신인 티를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다.

미국 전역에 TV로 중계될 정도로 윌리엄슨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였지만, 샌안토니오는 개의치 않고 뉴올리언스를 121-117로 따돌렸다.

198㎝, 129㎏의 윌리엄슨은 NBA에 데뷔하기 전 듀크대 시절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아 온 선수다. 특히 2019년 2월 대학 경기에서 급격한 방향 전환을 할 때 농구화가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는 모습은 아직도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슨은 오른쪽 무릎 수술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앨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윌리엄슨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주지는 않았다.

1쿼터에 4분간 뛰며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며 몸을 푼 윌리엄슨은 2쿼터 종료 10분 35초 전 레이업 슛으로 NBA 첫 점수를 올렸다.

쿼터별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윌리엄슨은 4쿼터에서 참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쿼터 종료 8분 52초 전 3점슛을 터뜨린 윌리엄슨은 1분 간격으로 장거리포 3개를 더 꽂았다.

종료 8분 27초 전 론조 볼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레이업을 넣는 장면도 압권이었다.

4쿼터에서만 17점을 터뜨린 윌리엄슨의 분전으로 뉴올리언스는 6분 15초를 남기고 1017-106으로 역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재역전승을 거뒀다.



뉴올리언스 윌리엄슨 '괴물 신인' 맞네…강렬한 NBA 데뷔전



LA 레이커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앤서니 데이비스가 28점을 터트린 데 힘입어 뉴욕 닉스를 100-92로 물리쳤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19점을 넣어 개인 통산 3만3천599점을 기록했다. 은퇴한 NBA 역대 득점 3위 코비 브라이언트와는 44점 차이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주축 선수 3명이 결장한 LA 클리퍼스와 맞붙어 21점 차를 뒤집고 102-95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존 콜린스가 33점, 브랜던 굿윈이 19점을 넣어 역전승을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 패트릭 베벌리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커와이 레너드는 부상 방지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 23일 전적

토론토 107-95 필라데피아

디트로이트 127-106 새크라멘토

오클라호마시티 120-114 올랜도

LA 레이커스 100-92 뉴욕

보스턴 119-95 멤피스

애틀랜타 102-95 LA 클리퍼스

시카고 117-110 미네소타

휴스턴 121-105 덴버

인디애나 112-87 피닉스

샌안토니오 121-117 뉴올리언스

유타 129-96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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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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