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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유도훈 문경은 감독 같은 걱정, "부상 조심해야 한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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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17:51

                           

[라커룸에서] 유도훈 문경은 감독 같은 걱정, 부상 조심해야 한다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고민이 깊어졌다. 최근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포워드 정효근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에서 서울 SK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정효근의 복귀 날짜를 정확히 알 수 없다. 현재 발목 붓기를 빼기 위해 치료 중이다. 하지만 인대가 끊어지거나 근육 조직에 큰 손상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정효근은 3월 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3연승을 달리다 지난 14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상승세 기류가 멈췄다. 올시즌 SK를 상대로는 2승3패를 기록 중이다. 초반 2연승을 기록하다 내리 3번 졌다. 유 감독은 "SK에 3점슛 보다는 많은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최근에는 테리코 화이트가 좋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거 같다.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파생되는 득점도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대가 도움수비를 펼칠 때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남은 일정에 대해 "공격에서 더 살아나야 한다. 네이트 밀러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선수와 함께 브랜든 브라운의 호흡이 좋아져야 한다. 수비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가장 큰 걱정은 부상이다.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다면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다. 유 감독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이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 유도훈 문경은 감독 같은 걱정, 부상 조심해야 한다



 



문경은 SK 감독은 "전자랜드는 속공이 좋은 팀이다. 스틸과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 혼전 상황에서 5명의 선수가 모둔 외곽슛을 던질 수 있다.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지 말아야한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문 감독은 덧붙여, "3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바짝 쫓아오고 있다. 2위 전주 KCC도 잡아야 한다. 남은 9경기에서 3번 정도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이 첫 번째 기회다. 오늘 전자랜드를 꼭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이날 부상을 당했던 최준용과 변기훈이 돌아왔다. 김민수는 지난 부산 KT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문 감독은 “(김)민수의 통증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당분간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면서 "더 이상 선수들이 다치면 안 된다. 올시즌 완전체로 뀐 경기가 시즌 개막전, 1경기 밖에 없다. 선수들도 정상 전력을 그리워 할 것이다. 좋은 팀 분위기 속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와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한다.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할 때까지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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